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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역 특례
    일상 이야기 2007. 12. 24. 12:45
    이전 블로그에 있던 글입니다.     글쓴 시간 : 2007-05-18 23:23:19.0



    병역 특례 비리로 한참 시끄럽다..

    서울 모 업체들이 돈을 받고 "산업 기능 요원"(병역특례자)를 뽑아 준게 뒷덜미가 잡힌것이다..

    뭐 돈을 받고 "산업 기능 요원"으로 뽑아 주는 기업은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건이 크게 부각 된것은..

    그렇게 뽑혀 놓고, 회사 일은 안하고... 다른 일을 했다는 것이다...

    회사랑 짜고.. 당연히 매일 출근하는걸로 되있겠지만..

    미디어 다음에서 발견한 글을 보자면..


    "친구들을 보면 산업기능요원도 두가지 부류가 있는 모양이다.
    한 부류는 돈없고 가난해서 전문대나 공고를 나오고 보니 자격증이
    많이 생겨서 한번 해봤는데.. 회사에서 월급도 제대로 못받고
    노예처럼 일하는 계급과

    저 더러운 연예인 잡부들과 같이 뒷돈을 찌르거나, 아니면 친인척이
    사장인 회사에 기능요원이라고 이름만 걸어둔채 군대는 천한것들이나
    가는 곳이라며 온 사회를 비웃고 있는 부류가 있다. "

    두가지 타입 모두 부정적인 시선이다..


    뭐 저렇게 두가지 타입으로만 나누는건 말도 안되지만

    나 같은 경우만 보더라도 자격증이 많아서 병특이 된것도 아니고 뒷돈 주고 된것도 아니고 

    친인척이 있어서 된것이 아니다. 적어도 우리 회사 병특은 모두 정상 루트로 들어왔다. 

    그리고 군대를 안간 것이 마치 자랑인양 말하는 녀석은 아무도 못본것 같다.





    이번 기회로 인해서 병특을 보는 시선은 더욱 따가워질 것 같다..

    해당 글의 리플만 보더라고,  병특은 없어져야 한다느니, 병특은 단지 군대를 빼기위한 수단이라든지...

    별로 달갑지 않은 리플들이 많다..

    소수의 행동으로 그 집단 전체가 마치 그런것 처럼.. 평가하지 말았으면 한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방법에는 군대, 산업기능 요원, 전문연구 요원,  공익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군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고,

    일부분의 사람들은 산업 기능 요원이나 전문연구 요원, 공익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군대를 가나 병특을 하나 공익을 하나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건 마찬가지다.

    군대를 안갔다고 해서 꼭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군대를 가면 군인으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하면 되고,

    산업, 전문 연구 요원이면 회사일에 충실하면 되고,

    공익이면 배치 받은 부서에 충실하면 된다.


    그러니깐.. 이번일로 병특 자체를 나쁘게 보는건 잘못된 시선이다.

    자기 위치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지 못한걸 비난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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